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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ID)] : cacari2

[공모자 성함] : 이정남

[응모동기] : 자식을 낳아보니 그제서야 부모의 마음을 알겠더라구요.
아낌 없이 주는 저의 부모님께 추억을 남겨드리고 싶어요

[사연] : 세상이 너무 궁금해 엄마 뱃속에서 빨리 나온 우리아기! 이른둥이 아기라 여기저기 아픈곳도 많았고 아기 병원에 쫓아다닌다구 출산후 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었어요! 근데 참 이상하죠? 너무너무 힘든데 아기가 분유를 잘먹어도 응가를 잘해도 배냇짓을 해줘도 이런 소소한 아기의 행동 하나하나에 힘듦이 스르륵 녹아내리고 내 몸이 아파도 아픈지도 모르겠고
행복만 가득해지더라구요!
자식이라는게 이런 존재인가봐요.
그냥 존재만으로도 행복한것

저희 부모님도 저희를 키우실때 그러셨겠죠?
제 자식을 키워보니 이제서야 저도 저의
부모님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