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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4대사진전)

가족사랑 행복사진 공모전 | 기억 속 할아버지, 사랑은 계속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푸우486 작성일25-06-18 10:24 조회1,0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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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ID)] :ckw4811

[공모자 성함] :박현진

[응모동기] : 손주사랑이 애뜻하신 아버님을 기억하며

[사연] : 이 사진은 저희 가족에게 너무도 특별한 기억을 담고 있습니다. 10년 전 작고하신 아버님과, 그의 품 안에서 자란 손주의 소중한 한 순간입니다.

아버님은 손주에 대한 사랑이 유독 깊고 애틋하셨습니다. 아이가 갓 태어났을 때부터 기저귀를 갈아주시고, 작은 손으로 몸부림칠 때마다 조심스레 안아 목욕시켜 주셨습니다. 분유 온도를 손등으로 몇 번이고 확인하며 "너무 뜨겁진 않나, 너무 식진 않았나" 하시던 그 손길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늘 바쁘게 움직이며 아이를 돌보시던 그 모습에서, 아버님의 사랑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전해졌습니다.

그토록 아이를 챙기시던 아버님은, 나중엔 병마와 싸우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투병 중에도 당신의 몸보다 먼저 손주의 하원 시간부터 챙기셨습니다. "○○는 잘 다녀왔나? 밥은 먹었겠지?"라며 늘 손주 걱정을 먼저 하셨습니다. 링거를 맞으며 몸이 많이 힘드셨을 텐데도, 아이 발소리가 들리면 눈을 반짝이며 일어나 맞이하시던 모습은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아버님의 사랑은 단지 할아버지의 애정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아이의 하루하루를 함께 살아주고, 아이의 세상을 지켜주는 ‘두 번째 부모’의 마음이었습니다.

이 사진 한 장에 담긴 건 단순한 추억이 아닙니다. 말없이 아이를 품고 지켜준 아버님의 깊은 사랑, 그리고 아버님이 떠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 가족의 마음속에 살아 있는 따뜻한 기억입니다.

이 사진을 통해, 그 사랑이 다른 이들의 마음에도 조용히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버님의 그 따뜻했던 손길을 기억하며, 그 사랑을 우리도 다음 세대에게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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