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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동기] : 할머니가 지난 봄, 손녀들이 좋아하는 고구마와 땅콩을 심었는데 드디어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가을 열매와 함께 기뻐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낀 순간을 나누고 싶습니다.
  

[행복사연] :  부모님의 맞벌이로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손녀를 길러주셨던 할머니.  시골로 간다면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하시던 할머니를 위해 엄마, 아빠는 작년, 할머니가 계실 작은 안식처를 고향마을에 마련해 주셨습니다. 

  편히 쉬시라고 마련한 곳인데도 할머니는 빈 땅을 두면 무엇하겠느냐 하시며 아들이 좋아하는 옥수수와, 며느리가 좋아하는 토마토, 손녀들이 좋아하는 고구마와 땅콩 등을 심고 가꾸셨습니다. 손녀들 체험 시키고자 아껴두었던 텃밭의 고구마와 땅콩을 함께 드디어 함께 수확합니다.

  땅콩이 땅 속에서 열리고 고구마가 여럿이 주렁주렁 달려 나오는 모습이 신기해 연신 감탄을 하는 손녀들의 모습에 함께 기뻐하시는 할머니.  비록 얼굴은 예전보다 더 까매지고, 그래서 더 늙어 보이는 할머니지만 우리에겐 더 없이 소중한 할머니입니다.

[조부모 성함/ 손자 또는 손녀 이름] : 할머니 성함(이옥희 72세)/ 손녀 (최연지 13세) 손녀 (최혜원 10세)
 
[참가경로] :  학교 안내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