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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동기] : 작년에 이모님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울적해하시는 시어머님께 기쁨을 드리고 싶어서
  
[행복사연] :  젊은 나이에 홀로 되시고 하나뿐인 아들만 바라보고 살아오신 우리 시어머니...시어머니께 친구이자 남편이자 엄마 같았던 이모님이 작년에 하늘나라로 떠나신 후 부쩍 웃음이 줄어드셨습니다. 할머니께 웃음을 되찾아드리고자 이번 추석연휴에 강원도로 가족여행을 떠났어요. 

  푸른 초원에서 양떼도 보고 메밀꽃 흐드러지게 핀 마을에도 가고 케이블카도 타며 손주들과 재미나게 보내고 오셨습니다. 시골장터에서 도라지와 더덕을 사며 강원도 인심 좋다고 어머니 얼굴에 웃음꽃이 피셨어요. 다리가 아파서 잘 못 걸으시는 어머니 모습을 보며 좀 더 일찍 여행을 모시고 다니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크네요. 지금부터라도 연휴마다 어머니 모시고 전국 방방곡곡 여행을 가 보렵니다. 할머니 다리 아프다며 꼭꼭 손잡고 다니는 아이들이 참 대견했어요. 역시 손주들의 재롱은 할머니에게 가장 좋은 보약인 것 같습니다. 

 [조부모 성함/ 손자 또는 손녀 이름] : 할머니 성함(심성희 76세)/ 손자 (변자민 11세) 손녀 (변해나 9세)
 
[참가경로] :  학교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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