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대공감 행복사진 공모전 | 최연장자와 최연소자의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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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혜영 작성일15-10-14 16:41 조회2,59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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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dagachae35
지원동기: 딸이 셋인데 큰딸이 학교에서 안내장을 받아왔더라구요.
안내장을 보는 순간 이 사진이 떠올랐어요.
아빠도 몸이 안 좋으신데 엄마가 아니가 되버리셔서
엄마 대신 살림을 도맡아 하시는 아빠 생각에 올려봅니다.
행복사연: 딸 둘을 출산하고 생각지도 않게 셋째를 임신했어요.
내심 친정 아빠는 아들이기를 바라셨어요.
딸이 시집을 갔는데 그 집에 아들 하나는 낳아줘야 한다고.....
옛날분이셔서....
미리 말씀 안드렸는데 출산하고 딸이라고 말씀 드렸어요.
고생했다고 하시면서 서운해 하시는 마음이 전화수화기로 전해지더라구요.
100일이 다되어갈 쯤에 처음으로 애기를 데리고 시골 친정에 갔어요.
저녁을 먹고 쉬고 있는데 아빠가 바운서에 누워 눈만 깜박이는
애기의 작은손을 잡고 눈을 맞추고 계시더라구요.
서운하다 하셔도 이쁘구나! 하시더라구요.
그 순간 뭔가 모르게 마음이 뭉글했어요.
엄마,아빠! 우리 딸들 오래오래 볼 수 있게 건강하세요.
사랑해요.
조부모이름/아기이름: 박재하 /노채민
참가경로: 전단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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