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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4대사진전)

1,3세대공감 행복사진 공모전 | 할아버지 할머니 대신이어도 좋아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허문정 작성일15-10-13 22:08 조회2,785회 댓글0건

본문

*아이디: black7658

*동기: 각자 생활하기 바쁜 가족들이 모여 모처럼만의 여행을 즐겼는데, 행복사진 공모전이 있다는 학교통신문을 보고 

          좋은 기회인듯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참가경로: 학교통신문

*조부모/아기이름: 이근배+김정분(큰고모,큰고모부)/ 김민솔+무진


(행복사연) 


저희 두아이들은 친할아버지,친할머니의 얼굴을 뵌적이 없습니다.

볼 수 있는 때라곤, 제사때 제사상에 올려진 사진뿐이지요.

큰아이(민솔)가 태어난 그해 100일이 넘었을때 쯤, 민솔이의 친할머니는 돌아가셨고 친할아버지는 민솔이의

아빠가 초등학교 시절에 돌아가셔서 며느리인 저 역시도 아버님의 얼굴은 뵌적이 없습니다.

행복사진 공모전은 조부모와 손자손녀가 함께 하도록 되어 있지만, 민솔이와 무진이는 친할아버지, 친할머니

대신에 모두 60대가 넘으신 큰고모 가족들,작은고모 가족들, 큰아빠네 가족들과 함께 한 시간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각자 바쁘게 생활하다보니 얼굴 보기도 힘들지만, 매달 모으고 있는 곗돈으로 이번엔 군위휴양림에서 1박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20살 이상 차이가 나는 사촌언니,오빠들과 저녁시간에 젠가도 하며 벌칙으로 인디언밥도 하고 아빠가 구워주는 고기보다 오빠들이 구워주는 고기가 더 맛있다며 끊임없이 먹는 모습을 보니 우습기도 하고, 빅뱅을 좋아하는 사촌언니와 역시나 빅뱅을 좋아하는 민솔이와 무진이는 같이 노래를 들으며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다.

저 역시도 형님들과 같이 잠을 잘 기회가 없었는데, 이야기도 나누고 저녁시간에 드라마를 보며 같이 공감하기도 하고 웃기도 했습니다.

저는 30대후반, 형님들은 모두 60대...저희 부모님과 비슷한 연배시긴 하지만 부모님처럼 대하기는 또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 또한 서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고, 서로간의 예의이기도 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도 알려줄수도 있는 기회였고, 가족의 소중함도 알려줄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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