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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4대사진전)

모유수유 사진공모전 | 자장가 보다 더 달콤한 쭈쭈, 건강하게 잘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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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소영 작성일15-09-15 22:54 조회8,1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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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ID) ] : cook1491

 

[지원 동기] : 우리 아기가 태어났을 때 모유가 잘 나오지 않아서, 또래들 보다 작을까봐 걱정했었는데, 어느덧 9킬로가 다 되어가네요.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홍보하고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행복사연] : 작년 이맘때 두 번의 하혈로 인해 직장에서의 두 번의 병가를 쓰고, 우리 아기가 잘못될까봐 노심초사 잠 못 이루고, 걱정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 조그만 아기가 7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임신막달에 임신당뇨증세가 나타났고, 양수가 터져 11시간 넘게 진통을 겪고, 혈압이 180까지 올라가 혈압을 떨어트리는 약을 투여하였습니다. 하지만 출혈이 멎지 않아서 수혈까지 하였고, 심각하면 대학병원으로 옮길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 우리신랑은 눈물 훔치기도 했네요.

병원을 퇴원하며 결심한것이 있었습니다.  힘들게 얻은 아기이니 만큼 모유수유라도 끝까지 해보자는 결심하였지요. 임신후에도 혈압이 높아서, 조리원에 있을 때 효성병원 야간 응급진료까지 받고, 2주간 혈압약을 복용하게 되었어요. 다행히 아기의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초유를 먹인 후라, 아기에게는 미안했지만, 얼른 완쾌하여서 돌까지는 모유를 먹이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쉽지가 않았어요. 우리 아기는 제가 혈압약을 먹는 동안, 분유젖병에 익숙해서, 모유수유를 거부하였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젖을 물렸습니다.

물리면 울고, 먹지 않아, 매일 유축기에 젖을 짜서, 젖병에 담아서 주기 시작했습니다. 다행이 잘 먹더라구요. 알고보니, 젖을 빨 힘이 없어서 모유수유를 거부했던 것을 뒤늦게 알게되었습니다. 직접 수유를 포기할려고 하던 차, 4개월 쯤 젖을 물렸더니 아주 맛있게 젖을 빨더라구요. 밤중수유도 누워서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아기들은 엄마한테 받은 면역력이 6개월이 되면 점차 줄어들기 때문에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우리 아기는 아직까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것이 모유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아기는 잠이 들기 전 잠투정을 할 때 자장가가 필요없어요. 엄마 젖만 물리면 5분 안에 바로 곯아떨어진답니다. 모유가 많이 나오지 않긴 하지만, 그래도 돌까지는 먹이는게 제 바램이자 작은 욕심이네요.^^

예비엄마들도 제 글을 통해서 많은 희망과 용기를 얻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엄마 이름/ 아기 이름] : 엄마 이름(박소영)/ 아기 이름(김규빈)

 

[참가경로] :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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