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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사진공모전 | 엄마가 포기하기 전까진, 아기는 절대 먼저 포기하지 않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영미 작성일15-08-24 20:48 조회9,0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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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ID) ] : goofy5479

[지원 동기] : 엄마가 포기하지 않으면 아이는 먼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행복사연] :


결혼 전부터 몸이 좋지 않아서 효성병원 이경아 원장님께 꾸준히 진료를 받고 있었는데,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제게 매번 용기와 희망을 주셔서 포기하지 않고
41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이렇게 예쁜 아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임신기간동안 입덧과 하혈 등으로 자주 입원도 했었지만 전 제 아기를 믿었습니다.


노산이었지만 자연분만을 하고 싶어 예정일쯤 유도분만을 했었는데,
2박3일을 꼬박 지나고서도 진행이 되지 않아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을 하고 보니 유도분만 하는동안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탯줄을 목에 3번이나 감고 있었더라구요~


출산 전, GB스쿨을 통해서 자연분만의 의지를 다졌고
아빠와 함께 출산 시 탯줄 자르기, 목욕 시키면서 노래 불러주기 등을 상상하며 연습도 했었는데
막상 수수을 하게 되니 왜 그렇게 아이한테 미안하던지요 ㅠㅠ


6시간 진통을 하다가 수술실로 들어가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선생님께 우리 아기 태어나면 제 가슴에 한번 안겨서 엄마 심장소리 듣게 해달라고 부탁도 못드렸네요!!!


나이 많고 몸이 약한 엄마 때문에 뱃속에서부터 태어나는 순간까지 힘들고 무서웠을 아이를 생각하니
정말 너무너무 맘이 아팠습니다.


제가 해줄 수 있는 건 이제 모유수유 뿐이라는 생각으로 정말 회복시기부터
조리원에서 퇴실하는 그 순간까지도 병원에서 알려주시는 대로 유축하고 밤중 수유하러 가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조리원에서 그러더군요~ 모유수유 하는 애들은 손이 탄다고~ 엄마가 계속 안고 먹이니까요~
전 그 말이 너무 좋았습니다. 엄마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엄마와 눈을 맞추고 엄마 젖을 먹으니까요!


조리원 퇴실 후 육아에 지치고 피곤하다보니 젖이 잘 안 나올때도 있었어요~
그때마다 이 한마디만 되새기며 내 아이를 믿고 계속 물렸습니다.
"엄마가 포기하기 전까진, 아기는 절대 먼저 포기하지 않는다"


지금은 7개월 접어들어 이제 이유식도 제법 잘 먹습니다.
그리고 모유수유를 할때마다 전 늘 코를 맞대고 눈을 맞추면서 얘기합니다.


"지호야~ 사랑해~ 엄마 젖 먹고 건강하게 커야 한다~ 엄마는 포기 안할께~"


 

[엄마 이름/ 아기 이름] : 구영미 / 손지호

[참가경로] : 원내  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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