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사진공모전 | 쭈쭈는 내 수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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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은정 작성일15-09-21 19:14 조회7,43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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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ID)] : bluesky914
[지원 동기] : 젖먹다가 행복한 얼굴로 잠든 딸아이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모유수유를 한 엄마들에게는 아이와 교감했던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고
출산후에 수유로 힘들어하는 출산맘과 예쁜 아기를 기다리는 예비맘들에게
이 행복을 미리 선물해주고 싶어 지원합니다.
[행복사연] : 모든 엄마들이 그랬듯 저또한 임신과 동시에 자연분만을 하고 완전모유수유를 꿈꾸었습니다.
그러나 17주에 자궁경부무력증 진단을 받고 동산병원으로 전원하여 맥도날드 수술을 하였을때는
그 꿈이 불가능할 것 같고 저의 너무나 큰 욕심인 것만 같았습니다.
다행히도 딸아이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주었고 32주부터는 효성병원에서 GB School을 들으며 출산의 두려움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 그덕에 예정일 하루전 예쁜 딸을 건강히 젠틀버스로 만났습니다.
그리고 힘든 모유수유와 육아전쟁에 뛰어 들었습니다.
젖뭉침이 너무 심해 오케타니마사지를 받으며 모유수유를 포기할까 생각했었고
처음에 젖양이 많이 늘지 않아 자지러지게 우는 딸을 보며 모유수유를 또 고민했고
상처가 생겨 너무 아프고 아이가 물거나 유축만 하면 터져서 매번 피를 보면서 또 고민했습니다.
내 아이에게 배부르게 젖을 못먹이는 엄마인거 같아 자책하며 저또한 많이도 울었습니다.
한달만 어떻게든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서로 고생하지말고 분유먹이자 마음먹었더니
그뒤론 딸아이가 젖병거부, 분유거부해서 자의반타의반으로 6개월을 앞둔 지금 직수완모중입니다.
배부르게 먹고 웃으며 잠든 아이를 보면 3주동안 모유수유하겠다고 고생하며 아파하고 눈물흘리던
그 시간들이 다 보상받는 기분이 듭니다.
모유는 엄마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임을 잊지않으며
예쁘고 건강하게 잘 키우겠습니다.
[엄마이름/아기이름] 장은정/류가은
[참가경로]인터넷,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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