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kimally97

[지원동기]친정아버지께는 보건소에서 주관하는 베이비시터 과정을 수료하시고 외손녀 예린이가 태어날 때부터 두돐인 지금까지 참사랑으로 보살펴 주고 계십니다. 당신들 몸은 힘들어도 자식한테 내색하지 않으시고 집에 가시면 두분다 앓아 누우십니다 ㅠㅠ 출근길 친정부모님 같은 분들이 산행 가시는 모습을 보면 참 가슴이 아픕니다. 시집 보내면 편하시겠지 했더니 오히려 짐만 되니 말이죠 이번 사진공모전에 꼭 당첨되어서 부모님께 건강검진권을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

[행복사연]친정아버지 앞에서는 부모인 저희들도 절로 머리가 숙여지네요. ㅠㅠ 매일매일 예린이 육아일기를 쓰시고, 피노키오 제페토 할아버지처럼 나무로 장난감을 만들어 주시며, POP 평생교육을 배우신 실력으로 알록달록 그림 글씨까지 만들어 방안을 꾸며 주신답니다. 무더위가 오기전까지는 친정아버지 자전거에 나무로 뽀로로 안장을 직접 만들어 예린이를 태우며 장롱면허인 부모를 대신하여 드라이브 해주시곤 하지요 ^^; 남들처럼 화려하게 돌잔치는 하지 못했으나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할아버지의 손때 묻은 장식으로 생일잔치를 할수 있었답니다. 신생아였던 예린이를 만질수 조차 없었던 저였기에 아버지께서 빠른 손놀림으로  능숙하게 목욕시켜 주시는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엄마,아빠 늘 죄송하고 감사드려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조부모성함/손녀이름] 김광현/김예린

[참가경로]전단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