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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4대사진전)

시어머니와 며느리 행복사진 공모전 | 또 한명의 나의 어머니..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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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선화 작성일13-01-02 11:47 조회6,6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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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pungkyeng

 

지원동기 : 젊어서 고생 많으셨다던 어머님께서 올해 환갑을 맞이 하시는데 이 사진전으로 큰 행복

               하나  더해 드리고 싶습니다.

 

행복사연 :

 태어나 20여년 이상을 전라도에서 살아온 제가 취업으로 경상도에 와서 남편을 만나 결혼 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한분의 어머니, 아버지가 생겼습다.

 경상도 특유의 무둑뚝한 말씨와 억양들..전화하면 "와?" 하고 한마디 던지면 하려던 말까지 쏘옥 들어가버리곤 했었습다. 남편보다 어린 딸을 먼저 이른 나이에 출가시키고  서른이 넘도록 장가를 안가는 아들 뒷바라지에 힘드셨을 어머님께서 시집오고 첫해 제 생일 상을 차려주셨습니다. 친정어머님께선 제가 시집가고 남편에게 이제 제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하시더니 바로 생일을 잊어버리셨는데 말이죠. 오로지 저만을 위한 생일상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아들에게 집안일을 거들라며 가르쳐주셨던 어머니...

큰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까지 손수해주시고  맞벌이인 아들 며느리를 위해 지금은 둘째아이까지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퇴근할때까지 먹이고 씻기고, 같이 살지 않는 아들 내외를 위해 먹고 가라시며 저녁까지 준비해주시는 어머니...

 환갑이 되시지만 가을 코스모스 길에 마음 설레하시는 마음만은 소녀같으신 어머님..

 결혼하고 처음 보내드린 제주도 여행에 몇번이나 고맙다고 하시는 어머님....

친정이 멀어서 자주 못가는 저를 위해 찬거리며 좋아하는 과일을 친정엄마처럼 챙겨주시던  어머님..

학업으로 인해 친정어머니를 열살부터 떠나 따로 나와 살았던 저에게 어머니는 목마르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항상 그렇게 채워주셨습니다. 신께서 이렇게 채워가라고 또 하나의 어머니를 주시는가 봅니다.

늘 감사하고 또 감사한 그 이름 어머니...사랑합니다.

이제 그 사랑을 저희가 하나씩 보답하며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시어머니이름 / 며느리이름] :  시어머니 : 설준자 / 며느리 : 정선화

 

[참가경로] : 홈페이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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