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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동기] : 시어머니께 좋은 추억 하나 만들어드리고 싶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행복사연] : 3개월이라는 짧은 연애후  상견례를 하게된 저는

시댁 어르신이라는 단어에 굉장히 예민해있었습니다.

허나 어르신들을 처음 뵌 후 그 긴장도 잠시

얼마나 맘이 푸근해졌는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처음 저를 보자마자 포근히 안아주시던 시어머님의 따뜻한 가슴은

영원히 제 기억속에 남을 것입니다.

표현력이 풍부하신 어머님은 항상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해석하시며

삶의 조언도 아끼지시 않습니다.

결혼후 얼마지나지 않아 며느리에게 따뜻한 밥한끼 사주고 싶다며

단둘이 밥을 먹자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그날도 잊혀지지 않을 한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우리집 보물 1호,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며느리로 만들어주시겠다는...

감동이 물밀듯 밀려왔습니다.

그말에 꼭 보답하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진전이 있다고 친구에게 참가해라고 얘기를했더니..

시어머니와 찍은 사진이 없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더군요..

그 친구도 첨부터 그러진 않았을 것입니다.

항상 변하지 않도록 ...  이 사진을 맘속에 세기며

행복한 고부 사이를 유지할것입니다.

[시어머니이름 / 며느리이름] : 박종연(시어머니) / 신현정(며느리)

[참가경로] : 인터넷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