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사진공모전 | 울 엄마 쭈쭈는 수도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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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슬기 작성일12-07-20 10:37 조회14,87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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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ID) ] : ksk2892
[지원 동기] : 완모를 하기전까지는 누구나 수난을 겪기 마련이지만 많은분들이 그걸 다 이겨
내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를 많이 하시던데요..엄마, 그리고 아기를 위해서 끝까지 포기마시고
완모하셨으면 좋겠다는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요 ^^
[행복사연] : 2012.04.29 13:56 3.640kg 건강한 남아출산!!!!
며칠간의 진통과 여러가지 출산징후는 있었지만 자궁문은 10%정도밖에 안열린상태였어요..
예정일은 지나가고 결국엔 유도분만을 하기로 어렵게 결정을 내렸습니다.. 신랑과 저는 첫애기이기도 하지만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 좀더 편안하게 출산을 하기위해 르봐이예 분만을 하
기 위해서 GB school 35기를 졸업했답니다..하지만 출산당일 유도분만이 힘들다는 이야기
는 많이 들었지만 이정도일줄이야...처음엔 견딜만 하던 진통은 정말 정신이 혼미해질정도로
심했습니다..진통은 강했지만 진행속도는 너무 느렸고...60%열렸을때 모든 출산준비를 마치
고 양수까지 터뜨렸지만 진행속도는 너무도 느려서 저도 신랑도 지쳐가고..결국엔 전 더 이겨
내지못하고 결국 수술을 결정했습니다....내가 힘들면 우리 아가는 10배이상의 고통을 겪는
거라던데....수술까지는 하지 않으려했는데 지금에서야 후회가 되고 우리 아가한테 너무 미안
하지만 그때당시엔 수술밖에는 아무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수술후 알게 된사실은 커다란
용종이 난소쪽에 붙어있어서 그걸 제거했더라구요..제거해서 조직검사를 했지만 그냥 일반
물혹같은거라고 결과는 나왔는데...만약 자연분만을 했더라면 알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에
저희는 우리 아가가 복덩이 같단 생각에 고맙기도 하고 좀더 편안하게 무섭지않게 안정적인
상황에서 세상빛을 보여주지 못한 맘에 너무 미안하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별탈없이 쑥쑥 건
강하게 자라주어서 너무너무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이야기 하다 보니 서두가
너무 길어졌네요....어찌댓든 르봐이예분만을 못했으니 완모는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병원에
입원해있는 동안 꼬박꼬박 수유를 하러 가고 유축을 해서 가져다 주고 했는데 이게 참 생각
처럼 쉬운게 아니더라구요....유두가 커서 그런지 애기가 잘 물려고 하지도 않고 배가고프니
짜증섞인 울음으로 찡얼대고 정말 진땀이 다 흐르고 너무 안타깝더라구요...병원에서 수유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잘 가르쳐주지 않으셨더라면...정말 쉽게 그냥 포기할뻔 했습니다...
집에와서도 산후도우미 이모님께서 계속해서 연습 또 연습...안물더라도 물리고 계속해서
반복했습니다....배가고파서 우는 모습을 보니 못난 엄마같단 생각에 좌절도 하고 미안해서
같이 울기도 하고 그냥 포기하고 분유를 먹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진짜 완모는 꼭 하자
란 생각에 정신차리고 아기도 엄마도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꺼란 생각을 가지고
계속 모유수유를 했습니다...처음엔 정말 힘들고 젖몸살에 점점 지쳐가고 기약없는 싸움이라
느껴졌지만 벌써 어느덧 100일 다되가네요...요즘은 제가 수유 하려고 옷만 걷어올리면 알아
서 냄새맡고 쭈쭈를 찾아서 먹는 우리 아가 !! 정말 기특하죠...곧 출산하시는 예비맘들..그리
고 첫 수유의 수난을 겪는 맘들....힘들더라도 조금만 참고 엄마와 아기를 위해서 꼭 완모합
시다~~정말 모유는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참 좋은것 같애요 ^^ 화이팅♥
[엄마 이름/ 아기 이름] : 엄마 이름(강슬기)/ 아기 이름(단도담)
[참가경로] : 도담이 예방접종 맞히러 병원에 갔다가 벽보를 보고 이렇게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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