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사진공모전 | 부유수유(?) NO~~모유수유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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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현 작성일11-07-01 23:45 조회18,7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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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 nansojugajoa
지원동기
: 우리 딸 규리에게 어릴 때 모유수유한 모습에 대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모유수유 경험담
: 분만 후 병원에 3일정도 있게 되어 초유를 짜서 간호사에게 주었더니 엄청나게 놀라면서 저의 가슴을 보자더군요... 그 이유는 보통의 산모들의 경우 5~10ml정도 나온다는데 전 50ml를 짜서 줬거든요.
그것도 손으로 짜서..ㅋㅋ 간호사쌤이 저보고 작은 가슴에 대단하다고...그때 알았죠! 저의 가슴속에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모유가 샘솟고 있다는 것을요!! 남들은 모유가 부족해서 고생했다는데 전 넘 많아서 고생했어요~딸 규리 기껏 먹어봤자 한번에 200ml정도인데 저의 가슴에선 양쪽 합에서 500ml가 넘게 펑펑나왔으니...그것도 엄청난 압력으로 젖줄기가 나오다보니 규리가 사래가 걸리는 경우가 많아 힘들었어요. 어느 정도로 젖줄기의 힘이 대단했냐면...음 거짓말 조금 보태서 천장을 뚫을 정도로 엄청난 파워였죠~ㅋㅋ100일 정도까진 애기가 울고 힘들게해서 잠을 못잔게 아니라 아기가 먹고 남는 젖 짜느라고 잠을 못잤다는...ㅋㅋ 그래서 아직도 저희집 냉동실에는 얼린 젖이 상당히 많답니다. 작은 가슴에 넘쳐나는 젖 덕분에 돌덩이처럼 굳는 가슴을 부여잡고 울기도 많이 울었지만 이런 넉넉한 모유 덕분에 울 규리는 만 6개월인데 모유만 먹고 몸무게 10kg에 키가 70cm가 넘을 정도로 건장한(?) 공주로 아프지 않고 잘 크고 있답니다. 계속해서 모유를 먹일 거고 힘들지만 모유먹이는 것에 후회없이 진짜 엄마가 되어서 너무 행복한 규리맘이었습니다.
장은경 / 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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