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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4대사진전)

1,3세대공감 행복사진 공모전 | 하부지~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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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현주 작성일11-03-04 13:07 조회15,393회 댓글0건

본문

[아이디(ID) ] : mom2009
 
[지원 동기] : 
첫 아이를 낳고 친정에서 몸조리를 했는데, 조리 기간 내내 아기 목욕과 방청소를 해주셨던 친정아버지.. 이 사진을 통해 저의 아이가 커가면서 외할아버지의 사랑을 내내 느낄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공모전에 지원합니다.
 
[행복사연] : 

28살에 결혼을 하고 30살에 첫 아이를 낳았습니다.

아이를 낳고 조리원보다 친정엄마의 손길이 더 애절해 친정에서 몸조리를 하게 되었지요.

친정부모님은 당신딸 몸 귀히 여겨 오냐하고 얼른 받아주셨지만, 조리기간 내내 아기와의 씨름으로 두 분다 얼마나 지치셨을까요.. 아기는 밤낮이 바껴 새벽만 되면 카랑카랑 울어댔고, 4.1킬로의 우량아를 자연분만한 저는 몸이 상할때로 상해 거동조차 불편했었지요. (효성병원 조상민 선생님이 직접 받아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친정어머니는 밤새 보초서듯이 밤잠 제대로 한번 못 주무셨고, 아버지는 매번 아기 목욕 도와주시고, 아침마다 방청소 해주시고, 미역국만 먹어야하는 제 입맛 신경쓰시며 계란후라이까지 손수 부쳐주셨습니다.

저희 집의 첫 아기이다보니 친정부모님, 저 모두가 아기를 대하는데 많이 서툴렀지만 넘치는 사랑만큼은 누구보다 깊었지요.

죽을듯한 산고를 겪고 아기를 낳고나면 그 고통이 끝일줄 알았는데, 그건 시작이더군요.

젖은 출산만하면 줄줄 잘 나올줄 알았고, 아기는 무조건 엄마 젖을 빨아줄줄만 알았는데 정말이지 마음대로 되지않던 모유수유, 아기가 밤에 수시로 깨는 바람에 잠고문에 시달렸던 끔직했던 밤잠문제, 예상치 못했던 신생아황달,, 등등 조리기간 내내 처음겪는 육아의 고통에 시달려야했지요.

그러나 친정부모님의 연륜과 한없는 내리사랑앞에 저와 저의 아이는 그 과정을 잘 이겨낼수 있었습니다. 특히 친정어머니께서 제 몸조리해주시느라 힘에 부쳐하실때마다 뒤에서 말없이 다독여 주시고, 아기 목욕시킬때마다 매번 직접 물온도 세심히 맞추고 정성껏 도와주셨던 저의 아버지...

지친 제가 조금이라도 더 쉴 수 있도록, 우는 아기 저 몰래 데리고 나가셔서 업고, 안고 해주셨던 아버지..

저를 키우실땐 무뚝뚝한 성격때문에 자식들에게 제대로 베풀어주시지 못한 사랑을 외손주에겐 아낌없이 표현하고 싶으시다며 지금까지도 넘치는 사랑주시는 친정아버지..

이제 3살이된 저의 아이는 그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선지 외할아버지 팬이랍니다. 하루하루 말이 늘어가면서 외할아버지랑 전화통화도 하고 "하부지,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라는 말까지 속삭이네요..

이 사진을 통해 아이가 커가면서 외할아버지의 사랑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조부모 성함/ 손자 또는 손녀 이름] : 외할아버지 장호탁/ 외손자 오예준
 
[참가경로] : 
병원 로비에 비치된 전단물을 보고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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