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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동기] : 쌍둥이를 돌보느라 애쓰시는 친정 엄마와 시어머님께 좋은 추억을 안겨드리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행복사연] :  유난히도 더웠던 지난 여름, 우리 쌍둥이 왕자님들이 태어났습니다. 첫 아이인데 쌍둥이라 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울면 같이 울고, 먹을 땐 같이 먹으려하고...쌍둥이 키우기는 정말 힘들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이 진심으로 와 닿았습니다. 그 때 친정 엄마와 시어머님께서 함께 우리집에 오셔서 약 보름간 같이 지내게 되었습니다. 참 어렵다는 사돈 지간이지만 우리 쌍둥이 덕분에 함께 아이 키우며 정이 쌓이신 것 같습니다.

우리 쌍둥이들은 양 할머니가 내려다 보니 어리둥절했나 봅니다. 그 모습에 함박 웃음이 터졌습니다. 사진을 찍던 신랑도 웃고, 저도 크게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돌이켜 보면 2010년의 여름은 정말 힘들었던 시간들이지만 다시 되돌아 오지 않을 행복한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쌍둥이들 건강하게 자라렴. 그리고 엄마, 시어머님 감사합니다.

[조부모 성함/ 손자 또는 손녀 이름] : 조모 성함(양무순), 외조모 성함(오정옥)/ 손자 이름(최동재,최동윤)
 
[참가경로] :  병원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