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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4대사진전)

모유수유 사진공모전 | 모유수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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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다정 작성일10-05-03 12:06 조회16,6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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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ID) ] : ilsws
 
[지원 동기]    : 효성병원에서 2월 27일 우리 건강한 아들 정훈이를 낳은 후 산후검진을 받기 위해서 병원을 가서 모유수유 사진전을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답니다. 이제 60일이 조금 넘은 사랑하는 우리 아들과 제가 사랑을 교감하는 소중한 모습인 모유 수유 모습을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모유수유 경험담] :  임신기간중 입덧도 전혀 없었고 잘 먹고 잘 자고^^ 출산도 초산부로는 수월한 편이라 사실 모유수유도 만만하게 보았었답니다. 친정엄마께서도 모유수유를 힘들지 않고 하셨다고 하고~ 저도 이리저리 미리 찾아보고 조금은 공부해 놓아 잘 할 수 있을꺼라는 막연한 자신감이라고 할까요. 그러나 첫날부터 현실을 깨달았지요. 환경이 바뀌어서 밤새 잠들지 못하는 정훈이에게 젖을 먹이려고 물리면 뱉어내고 또 뱉어내고 배는 배대로 고프고 저는 저대로 힘들고~유두는 부어오르고...T.T 하루가 정말 한달 같은 밤이었답니다. 그 다음날 부터 유방 맛사지를 하는데 어찌나 아프던지요. 젖을 돌게 해주려면 풀어줘야 한다는데 처음엔 정말 눈물이 찔끔 나더라구요. 이래서 산고의 고통보다 완모의 고통이 더 심하다는거구나.. 실감했지요. 그렇지만 다행히 꾸준히 맛사지 해주면서 미역국 열심히 먹고 힘들어도 매번 젖을 물리니 신기하게도 정말 저와 혼연일체가 된 것 처럼 착! 붙어서 젖을 잘 먹게 되더라구요. 가끔은 젖량이 너무 많아서 젖을 물다 잠시 쉰다고 빼면 얼굴이며 머리에 모유가 쭈욱 튀어서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면 어찌나 귀엽고.. 또 잘 먹어서 감사하지 모릅니다.

사실 모유 수유는 엄마만 힘든게 아니라 아가도 힘든 것 같아요. 그 작고 여린 입으로 맘마를 먹기 위해 얼마나 큰 힘을 내는지~입술이 붓기도 하고.. 유축기로도 잘 나오지 않는 젖이 아기 빠는 힘에 쭉쭉 나오는걸 보면 신기하고 대견하기도 합니다. 젖먹던 힘까지 낸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닌 것 같아요^^

이렇게 열심히 모유 수유한 결과 3.1kg로 태어난 우리 훈이 6.5kg가 다 되었습니다(이제 두달 조금 지났어요)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튼튼하고 건강한 아가로 키우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엄마 화이팅! 모유수유 화이팅!

* 사진에  훈이가 주먹을 꼭 쥐고 모유수유 화이팅! 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엄마이름 /  아기이름] :  김다정/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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