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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4대사진전)

시어머니와 며느리 행복사진 공모전 | 참 소중한 당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혜진 작성일10-04-02 17:50 조회11,947회 댓글0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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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목 - 참 소중한 당신 *

 

1. 이름 : (시어머니 : 이정자, 며느리 : 김혜진)

?xml:namespace>4. 행복사연 

* 먼저 시집온지 7년만에 처음으로 어머님께 편지 쓸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효성병원과의 저희 가족의 인연은 아~~~주 많이 깊답니다.

제가 두 딸아이 가졌을때도 10달동안 부산,구미에 살면서도 꼭 대구에 와서 원장님께

진료를 봤구요

두딸아이 역시 효성병원에서 태어났답니다.

제 올케도 조카도 모두 마찬가지랍니다

친정이 병원이랑 가까이에 있어서 효성병원을 다녔었죠

혹시 진료기록을 보시면 안될까요? *^^*

거주지가 경기도라서 심사에서 약간이나마 밀려날까봐 걱정이 되어서요 ^^

잘 부탁드립니다. 

- 시어머니에게 보내는 엽서 - (어머님 성함 : 이정자) 

사랑하는 우리 어머님께  

어머님이 건강하게 낳아주신 멋진 정민이 아빠를 만나서 결혼한지 어느덧 7년이 지났습니다.

정민이 아빠랑 연애할 때 형님들이 막내아들(2남 3녀) 여자친구 왔다고 하니까 한 걸음에 달려 오셔서 절 반겨 주셨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장교였던 막내아들이 머나먼 타지에서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애써 눈물을 참으며 지냈었는데 이젠 네가 옆에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잘 부탁해 하시며 두 손 꼬옥 잡아 주셨던 가슴 따듯한 우리 어머님...

7년동안 그 말씀 있지 않고 꼬~옥 잡고 잘 살고 있답니다. ^^ 

결혼해서 부산, 구미에 이어서 경기도까지 와서 살게 된 막내아들, 며느리가 걱정이 되어서 한시도 편히 지낼 수 없었던 어머님

그동안 TV를 보시면서 대구 외엔 관심이 없었는데 이젠 “경기도”라는 이야기만 나오면 하던 일을 멈추고 TV 앞에 앉아 무슨 일인지 걱정해 하신다며 전화 주시는 어머님.

그런 어머님의 걱정과 염려 덕분에 우리 가족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아무 걱정없이 정민이 아빠, 사랑하는 우리 두 딸 정민이, 나경이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조금만 더 가까이에 있었더라면 더 자주 찾아 뵙고, 어머님 좋아 하시는 맛있는 음식도 사다 드리고, 어머님과 여러 경치 좋은 곳도 찾아 다니며, 어머님과 저만의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었을 텐데..... 항상 마음뿐이니 죄송하다는 말 받게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어머님, 어머님은 제가 일생에 만난 분들 중에서 가장 소중한 분이십니다.

그동안 어머님이 저에게 주셨던 아낌없는 사랑을 이젠 제가 돌려 드릴까 합니다.

어머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막내 며느리 올림 -

  - 며느리에게 보내는 엽서 - (며느리 이름:김혜진)

  사랑하는 우리 며느리 혜진이에게

  사랑하는 우리 며느리 혜진아! 오랜만에 네 이름을 불러 보는구나.

항상 정민이 엄마로만 통했는데, 이렇게 네 이름을 부르니 더욱 친밀감이 느껴지고 친 딸 같은 생각이 드는구나. 앞으론 친딸처럼 자주 네 이름을 불러 주어야 겠다

너와 만난지도 어느 덧 7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가는구나

병든 시아버지에 여느 가족보다도 많은 시누이들, 거기에다 어느 것 하나 내세울 것 없었던 가난한 집안에 시집와서 힘든 내색 한번 하지 않고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 주었던 네가 항상 고마웠단다.

언젠가 네가 신혼초기에 부산의 낡은 군인 아파트에 살 때, 미소 지으며 했던 말이 생각나는구나

“어머님, 아파트가 3층인데도 비가 많이 세서 앉을 곳이 없어요. 크크크

옥상이 아닌 것이 천만 다행인 것 같아요...

외동딸로 태어나 결혼 전까지 부모님 사랑을 독차지 하며 남부럽지 않게 이쁨 받으며 살았을 네가 고생하는 모습을 보며 참 가슴도 많이 아팠지만 네가 눈물 나도록 고마웠단다.

사랑하는 혜진아! 오늘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고 하는 민족 최고의 명절 추석이구나. 여느 명절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너는 새벽의 차가운 이슬을 맞으며 몇 시간이나 되는 먼 길을 이 시어머니를 위해서 달려와 주었구나. 이제 나도 나이가 들었는가 보다. 예전 젊었을 땐 혼자서도 차례상 준비를 다 했었는데, 이젠 네 도움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지는구나, 오늘 따라 더욱 내 옆에서 수다 떨며, 정민이 아빠 혼 쫌 내 달라며 열심히 찌침 무치는 네 귀여운 모습에 다시 한번 너무 감사하고 너를 만난 것이 너무나 큰 축복이란 생각이 든다.

“우리 인생은 빨리 지나가지만 사랑이 깃든 일은 영원하다” 라는 말이 있다고 하는 구나

혜진아! 우리 비록 몸은 멀리 떨어 져 있지만 앞으로 더욱 우리 사랑이 깃든 많은 일들을 만들어 가며 행복하게 살자구나! 사랑하는 우리 손녀 정민이 나경이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아들 준우와 함께.....

사랑한다. 혜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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