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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4대사진전)

시어머니와 며느리 행복사진 공모전 | 딸! 아니죠~~~ 며느리!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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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주영 작성일10-03-31 15:02 조회12,095회 댓글0건

본문

1. 이      름 : 나금자(어머니)
                   이현숙, 정주영 (며느리)
2. 지원동기 : 어머니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3. 거 주 지  : 대구시 수성구 중동 395-**번지 동우그린 A동 301호
4. 연 락 처  : 집 : 762 - 35**
                   핸드폰 : 016 - 820 - 36**
5. 시어머니에게 보내는 행복 엽서:
  
    엄니!
    저 둘째에요.
    매일 보면서 이렇게 글을 쓰려니 조금 어색하네요 ^^
    어머니 모시고 마트나, 쇼핑을 갈때면 사람들이 "딸인가 보네요?" 이렇게 물어보면,
    "예, 딸이여요" 이렇게 대답해 주실 때 기분이 좋답니다.
    더 열심히 잘 모셔야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요즘 사람들은 친정 엄마와는 다녀도 시어머니와는 다니지 않는다면서 참 희한한 세상이라고들 하
    네요
    엄니랑 다니면 오뎅이랑 떡뽁이도 얻어먹고 잼나게 구경도 할 수 있는데 왜 사람들은 그것을 모르
    는 걸까요?
    엄니는 딸이 없어서 내 편이 없으시다며 큰 재미가 없으시다고 하시는데..
    제가 딸 노릇까지 잘 할테니 이쁘게 봐주세요
    요즘 자꾸 편찮으시다 하셔서 걱정이 많아요
    건강하셔야 더 좋은 곳에 놀러도 가고 맛난것도 드시러 가요
    그러니깐 얼른 건강회복하셔서 가을 단풍놀이 가도록해요 ^^
                                         둘째 올림

    며느리에게 보내는 행복 엽서 :
    처음에 집에 들어온다고 했을때
    서로 싫은 모습 보이면 정이 없어질까 걱정 많이 했었다.
    잠깐 동안 이라더 많에 시작된 동거.
    처음엔 어색했었는데 어느새 일부가 되어버린 것 처럼 편안하구나.
    하지만 나 때문에 눈치보거나 하고싶은 것을 못할까 그것이 좀 걱정이구나.
    아직 어린 나이 인데도 일찍 시집와서 제 몫을 다하는 것을 보니 너무 기특하단다.
    요즘은 세상이 바뀌어 데릴사위는 해도 시집살이는 안한다는데..
    맨날 "너희는 참 특이하다. 너희 집에 가서 잼나게 살아라" 해도 그냥 웃으며 넘기는 둘째.
    때론 든든하고 고맙다. 하지만 이러다 싫은 모습보고 정이 없어지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많단다.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너는 웃고만 있구나.
    작은 며느리 때문에 환갑이 넘은 노인네가 편지도 다쓰고...
    평생 해보지 못했던 재미난 추억이 될 것 같구나
    고맙다. 아가야!
    이왕이면 상품권 타서 쇼핑이나 갔으면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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