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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4대사진전)

모유수유 사진공모전 | 엄갑영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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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획홍보팀 작성일10-03-30 17:46 조회9,4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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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이름 - 엄갑영, 아기태명 - 쌩콩이 (지난 5월 kbs 일일연속극의 "콩알이"에서 힌트^^)

지원 동기  : 엄마 나이 36, 아빠나이 40에 낳은 첫애기 "찍세엄마"가 자랑하고 싶어서
모유수유 경험담 :   1월 8일(화)이 예정일이었는데 1월 7일(월)까지 출근해서 업무처리하고 아무이상이 없어 다음날엔 내진 받고 출산휴가를 내어야지 했는데,,,웬일이니,,퇴근길에 양수가 터진 것 같아 저녁을 대충 먹고,,저녁8시까지 병원가서 검사하니 양수가 터졌다네,,입원하고 새벽6시에 촉진제 맞자고 하시 길래 11시까지 기다려도 아무 진통도 없어 신랑이랑, 언니랑, 모두 집으로 보내고  침대에 누워 기다리는데,,,난 진통도 없고,,,주변에서는 아프다고 야단이고,,공포 분위기,,,분만실 분위기에 더 겁이 많이 났던 것 같다,, 밤 12시부터 아프기 시작하더니 열심히 오리걸음하고, 움직인 덕분에 새벽 6시에 50%,,,,촉진제 맞지 않고 그냥 낳자고 하고 계속 움직이며 운동,,(MP3 주머니에 넣고 음악크게 들으며 움직이니 진통도 참을 만 했다),,아침 8시쯤 너무 아파 무통 맞을 수 있냐고 물었더니,,무통은 진통 전에 해야 한다고,,,,어쩌스까이,,쌩으로 참는 수밖에,,이래서 무식하면 손발이 고생이라고 했던가,,,) 울다 지쳐 잠에서 깨서 계속진통 ..오전 10시쯤,,,90%이상 열렸으니 조금만 힘내라고,,그래도 옆에 신랑이랑,,언니랑 있어서 위로는 되었지만 힘주기는 혼자 한 덕분에 얼마나 팔이 아프던지,,분만실로 옮겨서 오전 10시 19분,,,3.46Kg...의 건강한 남자아이를 낳았다,,,처음으로 안아보라고 하여 아들을 안는 순간 나를 향해 쌕 ~웃는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모유수유를 하려면 출산하고 바로 모유를 먹여야 한다고 들었는데 그날은 젖을 먹이지 못하고 다음날 아침부터 먹이라 했다.모유시간,,,,아들을 품에 안고 젖을 먹이는데 영 모유 자세가 안나온다,,(옛날에 엄마가 동생 젖을 물릴 때는 젖도 잘 나오고 잘 빤 것 같았는데) 그래도 입을 오물거리며 젖을 찾아 빠는데 느낌이 이상했다,, 10분정도 먹이는 연습만 했는데 아이를 데리고 가버린다,,,아쉬웠다,,,,오후에 다시 젖을 물릴 때는 좀더 열심히 마음은 급하지만,,,기본수유자세에 충실하려고 노력하며 젖을 물렸다,,살짝 젖을 짜보니 젖에서 물 같은 것이 나온다,,그것이 젖인가 보다,,,신기했다,,,수유하는 것 기념하기 위해 간호사님께 부탁해서 사진도 찍었다,,수유장면이랑,,,애기 안은 모습을,,,자연분만한 덕분에,,2박 3일 병원에 있다가 퇴원을 했다,,,촉진제도 맞지 않고 무통분만도 하지 않은 덕분에 몸 회복이 빠른 것 같다,,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를 할 까도 생각했었는데 겨울이라 농사짓는 엄마랑 작은언니가 도와준다고 해서 집에서 산후조리를 했다,,밤낮으로 시간 맞추어 미역국이랑,,,호박이랑,,,보약이랑,,,가져다주시는 친정엄마덕분에 밥도 잘 먹고 몸도 편했다,,퇴원하고 2틀 정도 아들 젖을 물리는데,,아이가 젖을 잘 물지 않는다,,젖도 땡땡하고 불어서 아이가 젖꼭지를 물지 못하는 것 같다,,계속해서 우는 아이를 달래며 어린 것을 젖을 물리는데 먹지는 않고 울기만 한다,,,젖을 물리기 위해 얼마나 용을 썼는지,,,몸에 땀띠가 난다,,목도 아프고,,아이가 너무 작아서 베개위에 올려놓고 베개를 잡고 젖을 물렸다,,모유자세가 올바르지 않아서 못 먹이는 것 같아 육아백과 책도 읽고, 인터넷에서 모유자세도 검색해서 이렇게,,저렇게 해보는데 영,,,,젖을 못 빨고 울기만 한다,,,어린 것이 우는데 마음이 아파서 병원에서 먹이던 분유를 타서 아이에게 먹였다,,,모유 주려고 노력하니 목도 아프고 다리도 아픈데,,,분유를 먹이니 구지 엄마인 내가 먹이지 않아도 되고,,신랑이랑,,친정엄마,,작은언니가 ,,,시어머니까지 서로 먹이시려하니 내 몸은 편한 것 같아 모유 안 되면 분유 먹여야지 하는 생각도 든다,,그래도 엄마나이 36살,,아빠나이 40살, 늦게 결혼해서 낳은 우리 아들 튼튼하고 건강하게 키우려면 모유가 좋다고 하니 우째든동 모유를 먹이려고 유축기로 젖도 짜고 따뜻한 수건으로 마사지도 하고 해도 아이가 잘 먹지 못하고 젖도 잘 안나온다,,,유축기로 젖을 짜니 젖이 너무 아프다,,친구들에게 전화를 해서 모유를 먹이려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애기가 젖을 못 빨면 신랑이 젖을 빨아서 부드럽게 해야 한단다,, 같이 근무하던 직원은 시어머니가 젖을 빨았다고 하던 말 도 생각나서 신랑보고 빨라고 했더니 잘 못한다,,,도움이 안 된다,,,병원 퇴원하고 2틀이 지났는데도 아이가 거의 모유를 먹지 못해 포기를 하고 싶었다,,,친정엄마가 젖을 손으로 꼭꼭 주무르고 양손바닥으로 젖을 굴리면서 멍울이진 가슴을 풀어주었다,,무지 많이 아팠지만 꾹~참고 한참을 하고 나니 젖이 조금 물러진 것 같았다,,,젖먹이기 전에 양손바닥으로 젖을 둥글게 풀어주고 먹이라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젖을 조금씩 물기 시작하더니 빨기 시작했다. 역시 시작이 중요한 것 같다,,그렇게 먹기 시작하더니 이제 3개월 다 되어 가는데 완모중이다,,,지금은 가만히 있어도 시간이 지나 젖을 물리지 않거나 유축기로 짜지 않으면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젖이 줄줄 흘러내린다,,, 90일 출산휴가를 마치고 4월 7일(월) 부터는 출근을 해야 하는데 걱정이다,,,출근해서도 젖을 먹이기 위해 출근하고 젖짤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십사,,,사무실 과장님과 직원들께 말씀드렸고,,,틈틈이 젖을 짜서 저장 팩에 넣어 냉동보관도 하고 우유병에 넣어서 먹이기도 했더니 우유병이랑, 젖꼭지랑 가리지 않고 잘 빨아서 다행이다,,,그러나 연습을 많이 한 것 같은데도 출근하면서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된다,, 출근 전에 모유먹이고, 출근해서는 오전, 오후 1-2번 유축기로 짜서 모유 팩에 넣어 냉장보관하고. 퇴근하고는 젖을 먹이고,,,,,,여름을 대비해 모유저장 가방도 샀으니 잘 할 수 있겠지,,,힘들다는 생각보다 내 아들에게 엄마가 줄 수 있는 사랑으로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면서 완모 할 것이다,,, 그래도 작은 언니가 아침저녁으로 우리 집에 와서 영재를 돌봐준다고 해서 천만다행이다,,,역시 피는 물보다 진한가 보다,,,가족이 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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