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사진공모전 |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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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획홍보팀 작성일10-03-30 18:01 조회14,82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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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김강민 (조수예)
지원동기 : 사랑하는 우리 아기와 좋은 추억을 남기려고...
경험담 : 임신해서 열달동안 무슨일이 있어도 모유를 먹인아고 큰소리는 쳤지만 그 일이 그렇게 힘든일인지 몰랐습니다.누구나 그렇겠지만 첫애기라 뭘 알았어야죠?거기에 또 양은 얼마나 많은지... 우리 애기가 태어나서 몇 달은 넘 힘들어 혼자 울기도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그래도 모유가 최고이기에 열심히 먹일려고 맘을 굳게 먹고 혼자서 파이팅을 했습니다.근데 아기가 젖을 빨면 자고, 어쩌다 잘 먹는다하고 보고 있으면 빨기 싫어서 자꾸만 밀어내고, 아님 깨물어 버리고...전 이러다 우리 애기가 너무 먹지 않기에 겁이나서 그럼 짜서 먹여야지 했죠. 근데 그일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조리원에서도 조리가 왠말인가... 하루종일 젖을 빨지도 않는 애기와 씨름하고 양이 많아 주체할 수 없는 가슴에 울고 짜증내고 양 땜에 너무 많이 짜서 젖꼭지가 헐어 갈라지고 피가나고...그래도 욕심에 한달 이후부턴 새벽을 막론하고 세시간에 한번씩 자다가도 알람시계처럼 젖을 짜서 냉동보관까지해 일년을 먹였습니다.제가 새벽에 일어나지 못하면 시간을 어떻게나 잘 알고 젖짜라고 깨우는지... 그런 신랑이 얼마나 미웠을까요.^^밖에서도 세시간에 한번씩 전화와서 확인하고T.T아빠에겐 그리빠른 결혼이 아니였기에 애기에 대한 사랑이 대단했죠. 제가 투덜투덜 거리며 새벽에 두세번씩 일어나 울면서 젖짜는 모습에 기특해 보였는지 아직도 그점은 절 높이 높이 인정한답니다.어쩌다 외출을 할때면 유축기는 우리애기와 저에게 없어서는 안될 제 가방안에 있는 지갑속에 돈보다 더 소중한 물건이 되었죠. ㅋㅋㅋ그래서 그런지 지금 우리 강민이는 또래 개월 수에 맞는 애기들보다 키도 아주 크고 아주 건강합니다.제가 힘들어서 모유수유를 중단하였더라면... 우리 강민이에게 얼마나 미안했을까요.^^그래서 지금 우리 가족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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