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름:이재희, 홍환희
2.지원동기:이제 나이도 지긋하시고 몸도 안좋으신 할머니께 좋은선물 드리고 싶어 지원합니다
3.거주지: 대구 수성구 지산동
4.연락처:01033442204
5.작품명:우리 이제 친하게 지내요~
6.행복사연
저희 친정이 서울입니다
그래서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데 환희가 낯가림이 조금 없어질 때쯔음..
친정집에 들어서자마자 머리카락이 하얗게 새신 할머니를 보고는 집이 떠나가라 울기 시작합니다
할머니의 얼굴을 볼때마다 심지어는 멀리서 지나가시는 모습만 보기만해도 소스라치게 웁니다
그래서 급히 방으로 들어가셔서 모자를 쓰시고 나옵니다^^
그래도 머리카락이 하얗게 새신 할머니가 낯선지 하루를 그렇게 울며 보냈답니다

그리곤 그 다음날
두 사람이 마주 앉았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얼굴만 봐도 울던 환희가 할머니의 쭈글한 손을 마져보고는 입으로 가져갑니다
할머니의 머리카락도 유심히 보며 옹알이를 하더군요..
미안했나봅니다^^

그래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하루를 흰머리를 보며 울다가 어느 새 친하게 마주앉은 두 사람.
할머니의 서운함도 어느새 눈 녹듯이 사라져버리던 순간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