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사진공모전 | 고진감래^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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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명 작성일15-09-29 20:06 조회17,44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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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ID) ] : jmihhw012
[지원 동기] : 힘든 상황을 이겨낸 모유수유 성공담을 전하기 위해
[행복사연] : 우리 보조개 공주 혜원이를 만나게 된 것은 기적과 다름없었어요.
저희 부부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서 귀하디 귀한 자식을 뱃속에 품었지요
그래서 인지 모유수유에 대한 욕심이 처음부터 남달랐던거 같아요.
임신기간 동안 계속 모유수유에 대해 알아보고 기저부 마사지도 하면서 젖을 물리는 행복한 상상을 했습니다.
출산후 상상과는 달리 조리원 생활 이틀째 전화한통이 제 심장을 덜컥내려앉게 했어요
아기가 고열이 나서 당장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야한다고......
그렇게 젖한번 물려보지 못한채 저희 아가는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을 하게되었습니다.
아기가 없는 조리원에 더 이상 머무를수도 없어 추운 겨울날 조리도 하지 못한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젖은 퉁퉁불어 유축기로 아무리 짜도 나오지 않아서 아이통곡 간호부장님께 유방마사지를 받고
처음으로 노란 오렌지 쥬스같은 초유를 받아들었어요..
저희 아기는 일주일에 단 2번만 면회가 되었지요. 제가 할수있는건 직접 초유를 먹는걸 보지는 못했지만
열심히 초유를 유축해서 병원에 가져다 주는게 당시엔 기쁨이자 희망이었어요. 초유를 먹으면 면역력이 강해져서 더 빨리 건강해져서 퇴원할수 있겠다는 희망이요..
저의 바람데로 입원생활 10일을 마치고 퇴원을 하였답니다. 퇴원하고 처음으로 직수를 시도해보았지만
편평유두라서 아기가 빨지를 못해 울고 저도 울고 그랬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해서
성공하기에 이르렀어요. 그러나.. 모유수유 성공의 기쁨도 잠시..
설상가상으로 제가 산후 갑상선염에 걸려서 병원에서는 당장 모유를 중단하고 호르몬 약을 복용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나 모유의 기쁨이 정말 큰 저는 최소한의 약만 복용하면서 현재 8개월째 모유를 수유하고 있답니다.
이제 저희 아기는 제가 모유를 주려고 할때는 사진처럼 함박웃음을 짓는답니다.
게다가 우리 혜원이가 젖꼭지를 살째기 깨물면 제가 내는 "아야" 소리가 재미있어 또 살째기 깨물며 웃음짓고~~
저도 같이 우리 혜원이 손가락 발가락을 살짝 깨물면 혜원이가 까르륵 웃으며 넘어간답니다.
지금 이글을 쓰는 순간 옆에는 모유수유 후 쌔근쌔근 자고 있는 혜원이가 있네요.
고진감래라는 사자성어 처럼 힘든순간을 참고 견디며 이겨낸 지금 모유수유를 통한
행복과 기쁨이 정말 크답니다.
요즘 모유양이 조금 준것같아 걱정이지만 12개월 이상 완모하도록 노력할꺼에요.
모유수유를 원하시는 모든 맘님들 저의 사연에 조금이나마 힘들 내시고 꼭 모유수유 성공하세요.
[엄마 이름/ 아기 이름] : 엄마 이름(이주명)/ 아기 이름(배혜원)
[참가경로] : 전단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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