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신문]효성병원, 추석맞이 ‘베트남 교류 한마당’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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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성병원 작성일25-10-13 14:11 조회2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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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이고 다양한 현장 밀착형 의료서비스 눈길
의료법인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이사장 박경동)은 최근 병원 별관 맘스카페&키친에서 추석맞이 ‘베트남 교류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효성병원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베트남 자조모임’의 일환으로, 추석을 맞하 지역 내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과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초청해 명절의 정을 나누고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를 상호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베트남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아이들과 가족들은 물론 효성병원 직원들도 함께 음식을 나누며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이주여성 참가자는 “명절이면 가족이 있는 고향이 생각나 많이 외로운데, 오늘은 고향 음식을 만들고 베트남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한국 병원에서 이런 문화 행사를 해주는 것이 인상 깊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효성병원은 이 행사 외에도 정기적으로 다양한 현장 밀착형 의료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청도군 보건소와 수성구 보건소, 수성구청과 연계해 임신과 출산, 육아 중심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2016년부터는 청도군 보건소 외래산부인과에 효성병원의 산부인과 전문의를 파견해 분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 취약계층 지원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월 한 차례 미혼모 보호시설 푸름터를 방문해 산전·산후 건강관리 및 육아 관련 의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홀트아동복지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위기미혼모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동주민센터 추천을 받은 독거노인에게 점심식사를 전달하는 도시락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식사 전달을 넘어 어르신의 건강상태 점검과 안부 확인으로 이어지며 지역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효성병원 관계자는 “산부인과는 여성과 가족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진료 분야인 만큼, 병원에만 머무르기보다 지역의 다양한 현장으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진정성 있는 의료서비스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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