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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 최윤영-자궁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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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성병원 작성일15-10-21 00:00 조회3,5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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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속 건강이야기]최윤영-자궁근종

 

 

<효성병원 제9산부인과 최윤영 과장>

 

출혈의 장기화로 인한 빈혈 및 생리통으로 병원을 찾는 여성환자의 대부분은 자궁근종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자궁근종이란 자궁의 평활근에서 생기는 종양으로 35세 이상 여자에서 40~50%의 발병률을 보일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대부분은 증상을 느끼지 못하므로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자궁근종에서 호르몬에 대한 반응성과 흡착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신 중에는 주로 자궁근종의 크기가 증가하고, 폐경 후에는 자궁근종 크기가 주로 감소한다. 자궁근종은 특히 가족력이 있는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다.

진단은 내진, 초음파, CT, MRI, 자궁내시경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개인의 상태, 자궁근종의 위치와 종류, 크기에 따라 각각 선택해야 할 진단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자궁근종은 대부분 양성 종양이고 여성에게 흔하게 있는 질환이라 별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자궁근종의 영구적 치료는 수술적 치료이며, 수술적 치료에는 자궁근종만 제거하는 자궁근종 절제술, 전체 자궁을 제거하는 전자궁 적출술 등이 있다. 자궁근종 절제술과 전자궁 적출술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이에 관해 수술 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해야 한다. 복강경 수술은 출혈, 요로 손상, 이산화탄소 가스 색전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개복술보다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도 짧으며 미용적으로도 흉터가 적다는 관점에서 최근 선호되는 수술 방법이다.

폐경기 이후에는 종양이 거의 발생하지 않거나 크기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지만 자궁근종의 약 0.5%는 암의 형태인 자궁 육종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므로 무증상의 근종이라도 근종이 계속 자라는지에 대해 3~6개월 간격으로 전문의를 찾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053)212-7936

 

/임호기자

 

                     <출처 : 영남일보>                        -2015년 10월 20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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