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속 건강] 조상민 -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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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성병원 작성일14-11-11 00:00 조회2,85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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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자궁경부암 예방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래도 암인데…’하는 의구심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자가 늘고 있다. 한때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등은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지만 지금은 의사들조차 교과서에서나 접할 수 있는 질환들이다. 이들 질환과 자궁경부암은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을까? 바로 예방 백신이 있다는 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7년 6월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인 ‘가다실’과 ‘서바릭스’의 국내 시판을 허가했다. 자궁경부암은 원인이 명확히 밝혀졌고, 예방 백신까지 나옴으로써 예방이 가능한 최초이자 유일한 암이 됐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일반적인 근육주사이다. 주로 어깨의 삼각근 부위에 주사한다. 3차 투여가 기본이며, 최소 투여 간격은 1차와 2차 백신의 경우 4주, 2차와 3차 백신은 12주를 넘겨야 한다. 백신 투여가 중단됐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투여할 필요는 없으며, 독감백신 등 다른 백신들과 동시에 투여할 수 있다. 백신 접종 연령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사항은 성생활 시작 연령이며, 우리나라는 대체로 19세 전후이고 그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최근에 55세 이하의 여성에도 권장하고 있으며, 특히 만 13세 이하에 접종할 시 2회 접종으로, 지속적인 항체를 통해 장기간 자궁경부암의 예방효과를 보인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부각되며 접종 및 효과에 있어 연령의 범위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이 활성화되면 20~30년 후엔 자궁경부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지금의 5%선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임호 기자
<출처 : 영남일보> -2014년 11월 11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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