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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 사례로 알아보는 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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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성병원 작성일14-09-23 00:00 조회2,6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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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

 사례로 알아보는 불임

 

일반적으로 피임을 하지 않은 부부가 1년 이상 정상적인 부부생활 후에도 임신이 되지 않을 때 불임 진단을 내리고 체계적인 검사를 하게 된다. 현대 의학이 많이 발전했지만 생명에 관한 것은 ‘주어진 때가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31세의 한 여성이 난임 문제로 찾아온 적이 있다. 1년반 전에 한쪽 난소에 혹이 있어 수술을 받았는데 조직검사 결과상 난소암으로 진단받고, 최종적으로 난소암 2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보통 양쪽 난소 제거술과 함께 자궁적출술까지 고려하겠지만, 임신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어 최대한 보존적 치료로 병변의 난소 제거술만 시행했다.  이후 6차례의 항암 치료까지 끝낸 상태에서 난소암의 재발 및 불임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다. 불임 진단을 기다릴 시간적 여유가 없었고, 곧바로 시험관 시술을 결정했다. 과배란유도, 난자 채취, 배아 이식 등의 과정을 통해 성공적으로 임신을 했고 달을 채워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이후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한쪽 난소 절제술 및 자궁적출술을 받고, 다행히 재발 없이 아이와 건강하게 지내고 잘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시험관 시술과 착상 실패가 거듭되면 될수록 환자 본인은 낙심하고 우울증에 빠지기 쉬우며, 불임의 원인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기 쉽다. 또한 불임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부부 사이에도 불화가 생길 수 있다. 여성의 생식기는 감정에 매우 민감한 장기다. 자신의 마음가짐도 중요하지만, 배우자의 관심과 이해, 배려 또한 중요하다. 7전8기가 아니라 8전9기의 노력으로 임신에 성공한 경우라 할 수 있다.

생명은 신의 영역이라 우리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다 보면 예상했던 방법으로든 뜻밖의 방법으로든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보는 때가 오게 된다. 누구든지 오랜 기간 불임으로 힘들더라도 긍정적 마인드를 갖고 전문병원을 찾아 불임 전문의와 친밀한 관계형성과 상담, 진료를 통해 건강한 2세를 가지기를 바란다.

 

<도움말=효성병원 제14산부인과 임수연 과장>

                                           

 

                       <출처 : 영남일보>                        -2014년 9월 23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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