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속 건강] 올바른 항노화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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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성병원 작성일14-10-14 00:00 조회2,59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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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
올바른 항노화클리닉
사람은 오래 살고 싶어 한다. 가끔은 영원히 사는 꿈을 꿔 보기도 한다. 그것은 실현성 이전의 열망이고, 삶의 질과도 별개인 본능적 욕구라 할 수 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노화(aging)는 ‘유기체를 노쇠한 상태로 이끄는 점진적인 생리 변화, 또는 대사 스트레스에 대한 유기체의 적응 능력과 생체기능의 감퇴’라고 정의되어 있다. 현재로서는 인간 노화에 대한 영향 요인을 전체적으로 유전 영향이 30% 정도, 나머지는 환경 및 행동(생활방식) 요인이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나이를 거스르는 노화 예방법 중 칼로리 제한이 있다. 신체의 열이 소모되며 진행된다는 노화이론을 밑바탕으로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장수비결이 예로부터 계속되어 오고 있다. 일부에선 칼로리 제한이 시르투인(sirtuin)이라는 항산화 효소를 통해 수명 연장 효과를 본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생활방식의 변화이다. 건강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입증된 일정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등은 노화 관련 질환발생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함으로써 수명 연장에 기여할 수 있다.
다음으로 호르몬과 관련 물질이다. 임상연구를 통해 성장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DHEA, 멜라토닌 등 여러 호르몬이 인간노화와 관련된 생리적 변화를 호전시킨다는 주장이 있다. 일부 호르몬 보충제가 건강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항산화제이다. 활성산소가 단백질과 세포막, DNA와 같은 중요한 세포 성분들에 산화적 손상을 일으킨다. 이러한 손상이 노화 및 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이야기되기도 한다. 과학적으로 상당한 인정을 받고 있는 이 활성산소 이론에 따라 비타민, 미네랄, 효소, 호르몬, 폴리페놀 등 항산화제로 불리는 것들이 활성산소 분자를 중화시켜 세포 손상을 막아준다며 시판되고 있다.
이러한 노화예방법 외에도 객관적 효능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는 게 사실이지만, 정확한 진단에 따라 적절히 사용한다면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건강과 장수는 어떤 한 가지 약이나 노력만으로 얻어질 수 없겠지만, 진정으로 건강하게 오래 살고자 한다면, 과학적으로 효과가 밝혀진 방법들을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
/임호 기자
<출처 : 영남일보> -2014년 10월 14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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