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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문]늘어나는 난임…부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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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성병원 작성일14-04-12 00:00 조회2,9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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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난임…부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


산부인과 전문 ‘효성병원’
10쌍 중 1~2쌍 ‘난임’…70~80% 치료로 극복 가능
임신계획~임신~산후 “전과정 주치의 관리 받아야”



 

결혼 2년차인 맞벌이 부부 서모(35)씨와 정모(여·33)씨는 아직까지 자녀가 없다. 임신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바쁜 직장생활로 아이가 생길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 고민 끝에 산부인과 전문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았는데 난임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최근 난임 부부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 부부 10쌍 중 1~2쌍은 난임을 경험하고 있고, 20~40대 기혼여성 3명 중 1명은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 효성병원 산부인과 구남식 진료부장은 “최근 공해와 스트레스, 초혼 연령의 증가가 난임 환자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체적 노화로 인해 불임 가능성이나 미숙아, 기형아 출산 확률 또한 높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부가 병원을 찾아 의사와 상의해 임신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부가 함께 난임 극복 중요 = 임신을 시도하고도 1년 이상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을 ‘난임’이라 한다. 과거 난임의 원인을 여성에게만 찾았지만 최근 남성과 여성이 각각 40%의 원인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임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난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는 부부 중 70~80%는 치료가 가능하다.

효성병원 산부인과 임수연 과장은 “난임 검사에는 여성의 경우 기본적인 초음파 검사, 난소 기능 평가를 위한 호르몬 검사, 자궁난관 조영술, 자궁내막 조직 검사가 있다. 검사가 끝나면 대부분 바로 다음 달 생리주기에 맞춰 치료와 시술을 시작한다. 하지만 검사는 생리 주기에 따라 진행돼 검사가 끝나는데 한두 달 이상 걸릴 때도 있다. 남성의 경우 2~3일간 금욕 후 내원해 정액 검사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임신 전후관리 어떻게 = 임신의 시기가 늦어지게 되면 여성의 건강뿐 아니라 임신 후 태아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산부인과를 찾아 ‘임신 전 검사’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임신 전후관리는 임신준비 검사, 임신 중 검사, 분만 전 검사, 출산 후 검사로 진행된다.

‘임신 전 검사’는 자궁의 건강 상태뿐 아니라 예비산모의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의 여부,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을 체크하고 나아가 산후출혈이나 조산의 위험률을 예방하는 등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검사이다. 일반적으로 빈혈·소변·혈액형·B형간염·갑상선기능 검사, 풍진 면역여부와 함께 자궁암, 유방암 등의 초음파검사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외 매독이나 에이즈 등의 성병 여부 검사도 시행한다.

임수연 과장은 “비만 여성은 식이요법, 체중조절 등으로 건강한 몸을 만드는 동시에 전문의와 상담해 배란유무를 체크하는 것도 필요하다. 남성은 정자의 모양, 개수, 정자의 이동경로와 운동성을 측정하는 SA(SPERM ASSAY)검사와 호르몬, 요도염, 전립선 검사 등을 함께 받아봐야 한다”고 권고했다.

기다리던 임신이 되면 주치의로부터 철저히 관리를 받아야 한다. 기본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외에 기형아 통합검사(integrated test)를 임신 10~12주, 임신 16~18주에 두 차례 혈액검사로 실시한다. 검사 정확도는 90~94%이다. 고위험군으로 나타나면 양수검사를 받아서 염색체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임신 10~12주에 태반조직에서 융모막 검사를 할 수도 있다. 임신 20~24주에 정밀 초음파로 태아의 장기와 외부구조에 대한 이상 여부를 검사받는다. 24~28주에 임신성 당뇨 검사를 통해 위험을 예방하고, 만약 가족 중에 당뇨 환자가 있다면 더 조심해야 한다.

구남식 진료부장은 “고령임신부의 경우 조산 위험도가 2배 이상이므로 자궁경부 길이 측정과 비수축 검사(태동검사)로 조기 진통의 위험성도 미리 대처하는 편이 좋다”고 권고했다.

분만 예정일을 1개월 정도 남겨둔 시점에는 분만 시 갑작스레 일어날 수 있는 수술이나 응급 상황에 대비해 마지막 종합검진을 받는 것이 건강한 출산에 도움이 된다.

분만 후 6주까지는 ‘산욕기’라 해 임신으로 인해 나타난 신체적인 변화(자궁, 질, 골반의 확장)가 임신 전 상태로 돌아가는 시기이자 탄생 후 엄마와 아기의 교감시기이므로 심리적 안정과 건강체크가 중요하다. 요즘 병원에서 직접 운영하거나 병원과 연계한 산후조리원의 다양한 산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빠른 회복을 할 수 있으므로 부부가 함께 상의해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

효성병원 구남식 진료부장은 “행복한 가정의 첫걸음은 무엇보다 가족건강에서 시작된다. 아이는 가족의 행복을 줄 수 있다. 임신에 좋고 나쁜 것을 찾기보다는 일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정상적인 부부관계라면 전문의를 찾아 빨리 몸 상태를 확인해 아이를 갖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정과 사회를 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출처 : 대구신문>                        - 2014년 4월 10일 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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