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 비정상적 자궁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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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성병원 작성일14-03-18 00:00 조회3,36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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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병원과 함께하는 생활 속 건강]
비정상적 자궁출혈
간혹 생리기간 외에 질 출혈로 병원을 찾는 여성이 있다. 이 중 상당수는 무슨 큰 병이라도 걸린 건 아닐까 두려움에 떤다.
이런 상황을 볼 때마다 여성의 정기적 건강검진이 얼마나 중요한지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
특히 가임기 여성은 임신초기, 혹은 자궁외 임신 등으로 인한 출혈이 있을 수 있으므로 성관계 후에는 반드시 임신 반응검사부터 해야 한다. 이후 최근 출혈양상에 대해서나 한약, 외용제를 사용하고 있는지, 있으면 약제와 관련 있는지 담당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최근 몸이 붓고, 자주 피곤하거나 체중의 증감이 있는 경우 갑상선기능저하나 기능항진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간혹 이런 경우도 질 출혈과 연관이 되므로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그 외 자궁경부폴립, 자궁경부염, 자궁경부미란, 질염,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 등 산부인과적 문제일 수도 있으므로 질경검사, 질확대경, 자궁경부암검사, 질식자궁초음파 등 기본검진을 해야 한다.
이러한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하고도 원인이 없는 경우를 ‘무배란성 자궁출혈’이라 하는데, 생리조절에 관여하는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이 원인이다. 주로 초경 2~3년 후나 갱년기에 가까운 여성에서 볼 수 있다. 여성호르몬 투여로 조절이 가능하다. 출혈량이 생리양보다 많거나 출혈기간이 일주일 이상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하는 것을 권장한다. 간혹 호르몬으로 치료가 되지 않거나 자궁내막 부위가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 자궁내막소파술과 조직검사를 병행해 자신의 자궁내막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을 권한다.
단, 자궁내막소파술은 통증이 있어 정맥마취가 필요하기 때문에 꼭 전문의와 상담 후 시행하길 바란다.
<효성병원 산부인과 구남식 진료부장>
<출처 : 영남일보> - 2014년 3월 18일 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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