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효성병원(병원장 박경동)이 지난 29일 오전 11시30분 수성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초등학교 5학년 교과과장에 있는 ‘2차 성징’이란 주제로 5학년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의를 펼친 산부인과 전문의 조영록 과장은 “요즘 아이들은 방과 후 학원수업, TV 시청, 컴퓨터 등 실내 위주의 생활로 신체활동이 부족한 반면, 열량이 높고 식품첨가물이 함유된 패스트 푸드류에 과다 노출되어 있어 올바른 성장을 위해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어른들이 그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또한 “사춘기가 많이 진행 된 경우 손실된 성장잠재력이 복구되기 어렵기 때문에 여아는 만 8세,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사춘기가 시작됐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번 강연은 사춘기 학생들에게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사춘기 신체변화에 대한 대처방법을 알려 주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사례 중심으로 구성된 강의에 참석한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경청했다.

한편 지역 거점병원인 효성병원은 지난 6월21일 우리마을 교육공동체 사업을 함께 하기위해 대구 수성초등학교와 MOU 체결 한 바 있다.

또한 ‘행복한 가정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을 위해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건강교육강좌 등의 재능기부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 황지현 기자

                                      <출처 : 브레이크뉴스>                       - 2013년 8월 30일 게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