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손가정 아동·청소년의 ‘약손’
DGB사회공헌재단, 사랑의 건강검진




DGB사회공헌재단(이사장 하춘수)은 지난 24일 대구·경북지역 조손가정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드 유(With you) 사랑의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검진은 조손가정 아동·청소년들의 성장과정을 직접 돌보는 ‘DGB 조손가정 토탈 케어(Total Care)’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세명병원과 효성병원에서 무료검진을 통해 나눔에 동참했다.

1차로 이날 20여명의 학생들이 영양상태를 비롯 신장기능, 당검사 등 24개 항목에 걸쳐 종합검진을 받았으며, 연내 방학을 이용해 총 80여명의 청소년들이 검진을 받게 된다.

DGB 조손가정 토탈 케어 사업은 대구은행을 포함한 DGB금융그룹 직원(멘토)이 지역 조손가정 아동·청소년(멘티) 93가구 118명과 1대1 자매결연을 맺고 생활과 교육, 건강,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단순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멘티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돌보며 부족한 가족의 기능을 충족시켜 주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용돈 관리를 통한 금융경제교육, 프로야구 및 예술행사 관람, 학습지도, 장학금 지급 등 전 분야에 걸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하춘수 이사장은 “자칫하면 소홀할 수 있는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들의 건강을 체크해 질병에 대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건강검진을 마련했다”면서 “멘티들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취약 부분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조손가정 아동·청소년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출처 : 대구신문>                              - 2013년 8월 25일 게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