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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매일]빈혈․생리통에 시달리는 현대 여성, 자궁근종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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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성병원 작성일13-01-04 00:00 조회2,7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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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생리통에 시달리는 현대 여성, 자궁근종 주의보
 

당신의 자궁은 안녕하십니까?

 


산부인과 전문 효성병원

       최윤영 과장 

 

                      

 출혈의 장기화로 인한 빈혈 및 생리통으로 병원을 찾는 여성환자들의 대부분은 자궁근종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가벼운 증상이라면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금새 쓰러질 것만 같은 모습으로 병원을 찾는 20대에서 50대 여성환자는 한번쯤 자신이 큰 병에 걸린 것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 자궁근종, 어디까지 알고 있나?

 자궁 근종이란 자궁의 평활근에서 생기는 종양으로 35세 이상 여자에서 40-50%의 발병률을 보일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자궁 근종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대부분은 증상을 느끼지 못하므로 대개는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편, 자궁 근종은 증상이 있어 발견되기도 한다. 증상 중 제일 많은 것은 월경 불순으로 나타나며 월경 양이 많아지는 월경과다, 월경이 아닐 때 생기는 부정 질 출혈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혹이 생겨 자궁 전체가 커지면서 자궁을 둘러싸고 있는 안쪽 막의 면적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불임과 관련성 깊다?

 보통의 여성보다 자궁 근종을 가진 여성의 임신에서 유산, 조기 진통, 조기 양막 파열, 자궁 내 성장 지연, 자궁 내 태위 이상으로 인한 정상 분만 불가, 산후 대량 출혈 등과 같은 합병증을 증가시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자궁 근종이 불임과 꼭 연관된 것은 아니다. 자궁 근종이 불임의 원인이 될 확률은 아주 낮긴 하지만 특이하게 자궁 근종의 위치, 개수에 따라 불임과 연관될 수도 있다.


◆  가족력 있는 여성 주의필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자궁 근종에서 호르몬에 대한 반응성과 흡착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임신 중에는 주로 자궁 근종의 크기가 증가하고, 폐경 후에는 자궁근종 크기가 주로 감소한다. 자궁 근종은 특히 자궁 근종의 가족력이 있는 여성에서 발생률이 많다.

 자궁 근종은 대부분 양성 종양이고 여성들에게 흔하게 있는 질환이라 별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드물지만 약 0.5% 정도에서 암의 형태인 자궁 육종일 확률이 있어 이에 관한 감별이 필요하다. 급하게 크는 자궁 근종이나 폐경기 이후에도 커지는 자궁 근종은 암, 즉 자궁 육종의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환자에 따라 치료 · 수술법 다르다

진료를 통해 악성 육종과 감별을 한 후 생리과다, 빈혈, 기능성 자궁출혈, 생리통, 요통, 빈뇨, 잔뇨감, 변비, 반복 유산, 불임 등의 증상이 있으면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크게 약물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다.

  약물적 치료로는 피임약, 호르몬이 섞여 있는 자궁 내 피임장치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자궁 근종의 위치, 크기, 개수에 따라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일시적 폐경을 만들어 주어 자궁 근종의 크기를 줄여주는 GnRH 제재도 있다.

 GnRH 제제는 사용 조건이 까다롭다. 게다가 여성 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골다공증, 안면 홍조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단기간 사용만 권장되고, 약제를 끊으면 몇 달 뒤 다시 원래대로 커지기 때문에 영구적 치료는 안 된다.

수술이 근본적인 치료법이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수술에는 자궁근종만 제거하는 자궁근종 절제술, 전체 자궁을 제거하는 전자궁 적출술 등이 있다. 자궁은 매우 큰 혈관들이 많고 자궁 근종이 있는 경우에는 그 각각의 근종을 먹여 살리는 혈관들도 특히 발달돼 있어, 자궁근종 수술 시 다량의 출혈 위험성때문에 과거에는 주로 개복술을 통한 전 자궁 적출술을 시행하였으나 의학 기술이 발달하고 전문의의 경험과 기술이 축척됨에 따라 최근 대부분이 복강경적 자궁 근종 절제술이나 복강경하 전자궁 적출술을 시행하고 있다.

 자궁 근종 절제술의 경우 자궁 보존을 원하는 여성에게 권장된다. 수술 후에도 안정감을 찾을 수 있고 전자궁적출술보다 상처도 적고 통증이 줄어들기 때문에 일부에선 근종만 제거하는 수술을 선호한다. 하지만 자궁근종 절제술과 전자궁 적출술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이에 관해 수술 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한 후 선택해야 한다. 

                                   <출처 : 라이프매일>                             - 2013년 1월 3일 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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