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tle birth 제1호 효성병원 미셀 오당 박사 세미나 성황리 개최

진통이 시작되어 아기를 낳게 되기까지의 시간 동안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일 중의 한 가지가 바로 체내에서 옥시토신이 분비되는 일이다. 흔히 자궁 수축 호르몬으로 알고 있는 옥시토신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바로 ‘사랑과 교감’이며 그래서 옥시토신을 “Love Hormon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산모에겐 모성이 강해지도록 해 주고, 아기에게는 신체적 건강과 정서적 안정주어 사랑을 많은 아이가 되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 Gentle Birth는 바로 이러한 “모성 확립”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Gentle Birth 제 1호 병원인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은 1월 29일(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모아센터 2층 교육장에서 「Gentle Birth 거장! 미셀 오당 박사 내한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셀 오당 박사(Dr. michel odent/ 프랑스 산과 전문의/ 82세)는 “의료개입을 최소화하는 자연분만으로 태어나는 아기에게 사랑의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될 수 있다. 따라서, 제왕절개술이나 의료 개입 분만이 많아질수록 아기는 훗날 폭력적으로 성장한다”라고 말했다.

요즘 우리나라 뉴스를 보면 청소년 자살, 왕따 문화, 폭력 등과 같은 것들이 뉴스에 많이 나오는데, 이러한 폭력의 기원 자체가 출산 시에 사랑의 호르몬을 충분히 분비하고 아기를 낳았느냐의 여부와 관계가 있다.

이에 박경동 병원장은 “최근 자연 분만을 강조하면서도 태어나는 아기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원에서는 Gentle Birth 교육을 받도록 추천하고 있다”며 “임산부 개개인에 대한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존중하는 가족분만실과 하늘조명 등 분만시스템의 체계적 운영도 그 일환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출산의 역사를 새롭게 바꾸어 줄 최신 지견을 다루는 자리로서 출산의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장기적인 긍정적 결과와 출산에서 비롯되는 인체 옥시토신 호르몬 시스템의 신비, 제왕절개에서 비롯된 인간성의 문제, 출산과 사랑 그리고 인간성의 관계 등으로 '단순한 출산을 넘어 출산을 어떻게 하느냐가 인류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주제를 심층적으로 풀어냈다. 

                           <출처 : 인터넷한국뉴스>           - 2012년 1월 29일 게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