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이상적인 자연출산 의료진 개입도 최소화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효성병원 작성일12-01-31 00:00 조회2,451회관련링크
본문
“이상적인 자연출산 의료진 개입도 최소화해야”
‘젠틀 버스 거장’ 미셸 오당 박사 대구 특강
![]() |
오당 박사는 현대의 분만환경에 대해 “과학적이지 않은 행위들이 세대를 거치면서 ‘그렇게 믿어서’ 정착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과 50년전만 해도 산모가 아이를 낳은 뒤 신생아를 대면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1950년대만 해도 산모의 첫 모유에 해로운 성분이 포함돼 있다고 알려져, 산모가 출산 직후에 아이를 만나는 것을 금기시 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통용됐다”면서 “과거의 분만방식은 물론, 최근 미국에서 유행하는 최신 분만법조차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못한 채 통용되고 있다”며 우려감을 표했다.
그는 이상적인 출산을 위해선 의료진의 도움조차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의료진과 불필요한 의료환경이 조성된 분만공간에서 산모는 지적활동을 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가장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
오당 박사는 이상적인 분만환경으로, 우선 아이를 낳을 땐 침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어는 극한의 상황에서만 사용해야 한다는 것. 또한 산모가 의료진 등으로부터 질문을 받지 말아야 하며 빛에 노출되는 일도 없어야 한다.
오당 박사는 “아기를 낳을 때 안전하다고 느껴야 하며 누가 자신을 관찰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따뜻한 곳에서 이뤄지면 족하다. 인간적으로 자연스럽게 출산하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효설기자
<출처 : 영남일보> - 2012년 1월 30일 게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