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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이상적인 자연출산 의료진 개입도 최소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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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성병원 작성일12-01-31 00:00 조회2,4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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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자연출산 의료진 개입도 최소화해야”

‘젠틀 버스 거장’ 미셸 오당 박사 대구 특강

프랑스 산부인과 의사출신으로, 고통없는 출산을 주창하는 ‘젠틀 버스(Gentle Birth)’의 거장으로 알려진 미셸 오당 박사(83)가 29일 오후 2시 대구시 수성구 효성병원에서 특강을 했다. 오당 박사는 이날 현대의 출산 방식이 과학적 근거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정형화됐으며, 이런 방식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당 박사는 지난 40년간 자연분만율 96%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세계의 자연분만율은 60%를 넘지 못하는 수준이다.

오당 박사는 현대의 분만환경에 대해 “과학적이지 않은 행위들이 세대를 거치면서 ‘그렇게 믿어서’ 정착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과 50년전만 해도 산모가 아이를 낳은 뒤 신생아를 대면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1950년대만 해도 산모의 첫 모유에 해로운 성분이 포함돼 있다고 알려져, 산모가 출산 직후에 아이를 만나는 것을 금기시 했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통용됐다”면서 “과거의 분만방식은 물론, 최근 미국에서 유행하는 최신 분만법조차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못한 채 통용되고 있다”며 우려감을 표했다.

그는 이상적인 출산을 위해선 의료진의 도움조차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의료진과 불필요한 의료환경이 조성된 분만공간에서 산모는 지적활동을 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가장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

오당 박사는 이상적인 분만환경으로, 우선 아이를 낳을 땐 침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어는 극한의 상황에서만 사용해야 한다는 것. 또한 산모가 의료진 등으로부터 질문을 받지 말아야 하며 빛에 노출되는 일도 없어야 한다.

오당 박사는 “아기를 낳을 때 안전하다고 느껴야 하며 누가 자신을 관찰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따뜻한 곳에서 이뤄지면 족하다. 인간적으로 자연스럽게 출산하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효설기자 


                                                <출처 :
영남일보>                   - 2012년 1월 30일 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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