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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절망에서 '희망' 찾은 베트남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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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성병원 작성일11-12-20 00:00 조회2,5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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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효성병원 나눔의료(베트남.자궁근종)
( 자궁근종 수술을 마친‘레 티 루엔’씨가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효성병원 제공)

효성병원과 동산병원, 2명의 환자에 희망선물

"수술이 잘돼 회복이 빨라 기분이 좋아요. 하루 빨리 베트남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고 싶어요."

지난 9일 대구 효성병원에서 자궁근종 수술을 받은 베트남 여인 '레 티 루엔'씨. 그는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는 많이 긴장하고 걱정했다"면서 "이제 수술이 잘됐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안심이 된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난 7일 국경을 뛰어 넘는 나눔의료의 일환으로 대구를 찾은 베트남 환자 2명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아 삶의 희망을 되찾았다.

사연의 주인공들은 자궁근종에서 암으로 전이됐던 '레 티 루엔'씨와 구순구개열(언청이)이 있던 '응우엔 쩐 민 아잉'양.

이들은 각각 효성병원(원장 박경동)과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지난 9일과 8일 각각 수술을 받았다.

자궁근종 수술을 받은 '레 티 루엔'씨의 경우 개복을 하지 않고 복강경으로 해당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이 시행됐다. 수술결과는 매우 좋다고 한다. 집도를 한 효성병원 조상민 진료부원장은 "자궁보존을 제일 우선으로 삼았다"며 "이번에 시행한 복강경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회복기간이 빠르기 때문에 환자가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는 이 수술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레 티 루엔'씨는 절망속에서 지내왔으나 이제 희망을 되찾게 됐다.

구순구개열 환자인 5살의 '응우엔 쩐 민 아잉'양도 지난 8일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한기환 동산병원장이 직접 집도해 한 번의 수술로 끝냈다. 의료진은 당초 두 번 정도의 수술이 필요하지 않을까 했으나 한 번의 수술로 완치시켰다.

이들 2명의 베트남 환자들은 오는 15일쯤 퇴원해 '희망'이라는 선물을 안고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효성병원 박경동 병원장은 "나눔의료를 통해 대구의 메디투어 의료관광도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나눔의료를 통해서 베트남 현지에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많은 여성들과 아이들이 치료받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면 대구의 효성병원이 잘 치료해서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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