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소성 서주시 정부대표단이 선진화된 진료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4월 5일 9시30분 효성병원(원장 박경동)을 전격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서주시청 손위민 외사판공실 주임, 서주시청 이영숙 외사판공실 외장(조선족) 등 핵심 보직자와 수성구청 및 수성구보건소 임직원 등 총 8명이 효성병원의 선진 의료프로세스를 배우고 인프라를 둘러봤다.

수성구보건소 관계자는 “수성구와 전라북도 정읍시가 자매도시를 맺었으며 정읍시가 중국 강소성 서주시와도 해외자매도시 관계에 있다”며 “강소성이 학생교류를 위해 정읍시를 방문하면서 수성구도 함께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효성병원은 수성구보건소의 외국인환자 유치협력의료기관으로 위촉돼 있으며 한국, 특히 수성구의 의료기관을 소개하기에 적당한 환경을 가졌다”고 말했다.

방문단 일행은 병원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효성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종합검진센터, 유방·갑상선클리닉를 찾아 직접 간단한 검진을 체험한 후, 산부인과 4D 초음파실 등의 선진의료기술도 관찰했다.

손위민 외사판공실 주임은 “병원을 둘러보니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았다”면서 “효성병원 측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효성병원은 고품격을 표방한 의료환경 개선 등 글로벌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초부터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국내 저명한 의료진 영입, 명품분만 병원을 위한 본관 증축이 6월말 완공 예정에 있다. 또 올해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JCI 인증과 더불어 의료기관평가인증도 추진 중이다.

                                                                               <최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