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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자궁근종…가족력과는 관계 없다, 2차성 생리통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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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효성병원 작성일22-09-07 15:34 조회1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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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플러스] 자궁근종…가족력과는 관계 없다, 2차성 생리통 의심해야 


여성이면 쉽게 발생하는 자궁 근종, 위치에 따라 난임 초래할 수도
하이푸 시술, 무절개로 진행…출혈 없고, 통증 미약 


조상민 효성병원 진료원장이 하이푸 시술 전 평가했던 MRI 영상과 초음파 영상을 참조해 시술을 준비 중이다. 효성병원 제공 

조상민 효성병원 진료원장이 하이푸 시술 전 평가했던 MRI 영상과 초음파 영상을 참조해 시술을 준비 중이다. 효성병원 제공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들은 흔히 '자궁근종이 잘 생기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을 의사에게 던지곤 한다. 이 질문의 정답은 '없다' 이다.

주위를 보면 모녀나 자매가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자궁근종 질환 빈도가 높기 때문이며, 가족력이나 유전적 요인, 근종이 잘 생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시 말해 가족력과 상관없이 여성은 누구나 근종이 생길 수 있다. 대개 초경 때부터 동반된 규칙적인 생리통인 '1차성 생리통'의 경우 큰 질환이 없는 경우가 많으나, 초경 후 5~10년 후 갑자기 생긴 생리통인 '2차성 생리통'의 경우 원인 인자가 있을 수 있으므로 근종, 선근증, 내막증 등을 의심해 봐야 한다.

◆ 근종, 빈혈·복부 압박감 등에 영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궁근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지난 2017년 36만5천247명에서 지난해 58만1천839명으로 4년 새 1.5배 급증했다. 여성이라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인 것이다.

자궁근종은 자궁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에 생기는 양성 종양을 뜻한다. 자궁근종의 종류는 발생 부위에 따라 크게 ▷장막하근종 ▷근층내근종 ▷점막하근종으로 나눌 수 있다.

근종 자체가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자궁근종의 주 증상인 하복부 통증, 월경 과다로 인한 빈혈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가임기 여성의 경우 초기 유산 등을 경험하고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조상민 효성병원 산부인과 진료원장(전문의)은 "안타까운 점은 평소 불편감이 있거나 혹이 발견되더라도, 수술을 받는 게 두려워서, 혹은 바쁜 일상 때문에 자궁근종 진료나 검진을 미루거나 꺼리는 경우가 많다"며 "이 경우 결국 근종의 개수나 크기를 키워 오는 경우가 제법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궁근종은 양성종양으로 근종의 개수나 크기가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삶의 질이 떨어지거나 추후 치료법 선택에 제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복통. 클립아트코리아 이미지 

복통. 클립아트코리아 이미지 


◆ 위치, 양상에 따라 난임 초래할 수도

자궁근종은 산부인과에서의 기본적인 진료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다. 초음파 검사 시 원형 모양의 음영이 나타나면 근종으로 진단하게 된다.

특히 가임기 여성들이 근종을 진단받는 경우 임신과 영향이 있는지 궁금증을 갖는 경우가 많다.

조 진료원장은 "사실 자궁근종 자체는 임신과 정확히 연관 관계는 없지만 근종의 위치나 양상에 따라 불임을 초래할 수는 있다"며 "근종이 자궁강 내에 있거나 정자가 자궁을 통해 난자와 수정되는 경로에 있는 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라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자궁근종의 3가지 치료법

자궁근종의 치료법에는 크게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약물치료는 근본적으로 근종을 없애는 치료법은 아니며 크기나 증상을 감소시키는 치료이다. 이 때문에 약물치료의 경우 골다공, 폐경기 증상, 난임 및 불임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둘째, 수술적 치료에는 자궁보존술을 원칙으로 하는 '근종절제술'과 악성종괴의 소견이 있을시 자궁과 근종을 같이 제거하는 '전자궁 적출술'이 있다.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는 비정상적 자궁출혈로 빈혈이 초래될 수 있는 경우, 임신을 저해하는 자궁강 내 점막하 근종이 있는 경우, 장막하 근종의 염전(捻轉, 비틀어짐)에 의한 급성 통증이 있는 경우, 근종이 너무 커서 다른 장기나 신경에 영향을 줘 환자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등이 있다.

셋째, 비술적 치료에는 하이푸(HIFU) 시술이 있다. 일명 '고강도 접속 초음파 열치료'로 원하는 병소에 0.1초 내에 65℃의 열을 조사해 응고, 괴사 시키는 치료법이다. 하이푸 시술은 주변 장기에 영향 없이 무절개로 진행돼, 출혈이 없고 통증이 미약하다는 장점이 있다

병변 용적의 35~50% 감소를 기대해 볼 수 있는 하이푸 시술은 모든 자궁근종 환자에게 시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수술적 치료로 가기 전 치료해 볼 수 있는 적응증으로 ▷3~8cm 범위 내 자궁근종 ▷출산 계획이 없는 여성의 점막하 근종 ▷장막하근종 등의 경우에 효과를 예상할 수 있다.

다만 임신 또는 수유 중이거나, 악성으로 변성 가능성이 있는 경우, 근종의 위치가 하이푸 시술 초점 범위에 벗어난 경우 등에는 시술을 할 수 없다.

조 진료원장은 "특히 가임기 여성의 경우 2, 3년 간격을 두고 치료를 해야 한다"며 "하이푸 시술 전후 명확한 결과 비교를 위해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권장하는데, 최근 초음파 조영제의 발달로 MRI 촬영을 할지 여부는 시술 전후 선택 사항이다"고 말했다.

조상민 효성병원 산부인과 진료원장(전문의)

조상민 효성병원 산부인과 진료원장(전문의)

◆ 재발률 5% 내외, 수술적 치료 필요할 수도

하이푸 시술 후 자궁근종의 재발률은 5% 내외로 알려져 있다. 시술에 영향을 받지 않은 정상적인 자궁조직에서 근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 진료원장은 "비수술적 치료인 하이푸 시술을 받은 여성의 85%는 수술을 연장시키거나, 한동안 하지 않아도 되는 효과를 거두는 것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해야 될 수 있으며, 주치의와 충분한 상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허현정 기자 hhj224@imaeil.com

<출처 :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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